1. 디지털 날염의 보완과 변화
(1) 생산성
디지털 날염 시장은 산업화 초기단계로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지만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생산성으로 날염기의 속도에 관한 것입니다. 공장형으로 가동되는 자동 날염의 경우 시간당 100~1000㎡ 의 작업이 가능하지만 투자자금은 엄청납니다. 장비에 대한 꾸준한 개선이 이루어진 결과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날염기들은 수작업 속도(20㎡/h)를 넘는 시간당 30~70㎡ 의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날염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보다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런 요구에 부합되게 최근 해외 선진 국가들의 공동개발을 통해 최대 150㎡ 도달하는 장비가 개발되었으며 장비의 속도 문제는 더욱 개선 진화될 것입니다.
(2) 전·후처리 작업
전·후처리 작업에 대한 서비스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디지털 날염은 엄밀히 말해 프린팅 과정만이 디지털화 된 단계일 뿐 전·후처리는 기존 날염 방식과 같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전·후처리를 맡아줄 업체들이 대부분 대량 주문만을 처리하기 때문에 100y 이하의 소량작업을 의뢰할 전문 업체를 찾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러한 문제들을 단순화 시킬 수 있는 그리고 모든 종류의 원단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날염 전용 잉크의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전처리가 필요없는 소재, 증열과 수세 공정이 필요 없는 날염기도 속속 등장하는 등 기술발전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2. 디지털 날염의 현재와 전망
(1) 전 세계 텍스타일 산업은 대략 300억 야드의 직물이 매년 증가하면서 텍스타일 상품에 디지털 프린팅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은 기계, 그래픽 소프트웨어, Rip 소프트웨어, 잉크와 전통 텍스타일 산업을 통합한 것으로 이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의 발달이 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습니다.
(2) 디지털 날염에 대한 관심이 최근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주목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섬유업계가 타 업계에 비해 폐쇄적인 분위기여서 자신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새롭게 등장한 제작방식이 업계 전반에 걸쳐 알려지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고 또한 생소한 제작 방식에 대한 거부감 등도 디지털 날염 시장 성장의 느린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3) 최근 아웃도어 시장이 커졌지만 섬유산업 전체를 놓고 보면 이 시장도 역시 타 시장과 마찬가지로 불황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결국 생산성과 단가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데 당연히 디지털 날염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4) 디지털 날염은 우리가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벽지, 커텐, 블라인드, 침대커버, 넥타이, 이불, 소파와 같은 실내 장식과 의류는 물론 깃발이나 현수막과 같은 옥외광고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 이미 유럽 선진국에서는 친환경 생산 프로세스를 적극 도입하여 섬유 및 패션 분야가 DTP를 사용한 산업으로 전환되었고, 일본 및 중국 또한 부가가치와 친환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DTP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불경기가 겹치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진데다 아날로그 날염보다 생산성이 높은 디지털 날염의 인기가 높아져 텍스타일 출력 장비 구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패션 원청 업체들도 이젠 디지털 날염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어 날염 하청 업체들에게 아날로그 날염 샘플과 디지털 날염 샘플을 동시에 요구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비교적 규모가 큰 섬유업체는 물론 하청을 중심으로 일감을 받는 영세한 업체들도 잇따라 텍스타일 출력장비를 구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날염회사에 종사하던 분들이 창업할 땐 거의 대부분이 디지털 날염으로 창업을 하고 있으며 창업 신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3년 6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Shanghai Tex 2013 전시회 모델 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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